"공부할 시간이 없으니 전문가에게 맡기겠다"는 선택은 충분히 합리적입니다. 다만 비용 구조는 알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.
어떤 비용이 있나
- 판매수수료 가입할 때 한 번 (또는 없음)
- 운용보수 매년, 자산에 비례해서
- 판매보수 매년, 판매사 몫
- 환매수수료 일정 기간 안에 빼면
핵심은 매년 빠져나가는 보수입니다. 수익이 났든 안 났든 자산 규모에 비례해서 빠집니다.
연 1.5%가 무슨 의미인가
13억의 1.5%는 연 1,950만원입니다. 시장이 빠져서 손실이 난 해에도 나갑니다.
20년이면 단순 합산으로도 3억이 넘습니다. 복리로 따지면 더 커집니다. 지수 ETF의 보수가 연 0.05~0.3%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.
그래도 맡기는 게 나은 경우
비용만 보고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.
- 스스로 관리할 시간이나 의향이 정말 없는 경우
- 시장이 빠질 때 감정적으로 팔아버릴 것 같은 경우
- 세금이나 상속까지 함께 설계해야 하는 규모인 경우
수수료를 내고 사는 건 수익이 아니라 관리와 심리적 안정입니다. 그게 필요한 사람에게는 값어치가 있습니다.
확인할 것
가입 전에 총보수(TER)를 물어보세요. 상품설명서에 표기돼 있습니다. "수수료 없음"이라고 안내받았다면 판매수수료가 없다는 뜻일 뿐, 운용보수까지 없는 건 아닙니다.
이 글은 특정 상품을 권하지 않습니다.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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